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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 [예언자] 책 리뷰 [칼릴 지브란 _ 예언자 _ 오동성 옮김 _ 정일모 그림 _ 나마스테 _ 에세이] 정돈되지 않은 기분이 드는 날의 연속이었다. 급하게 차분해지고 싶은 마음은 오히려 스스로를 더 성급하게 만들어 해야 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 하는 일들은 왠지 모르게 마음에서 떠나있어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이런 현상의 이유는 아마도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 가지고 있던 목표들은 흐려지고 미래는 더 불투명하게 느껴졌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을 가거나, 새로운 책을 보는 것, 또는 글을 쓰는 것이다. 항상 우리에게 여행을 부추기는, 독서를 선택해 본다. 운이 좋게도 명상하기에 좋은 책을 만났다.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들이 더 눈에 띄는 것처럼 책을 읽다 보면 내가 고민하고 원하는 것에 가까운 문장들이 더.. 2024. 12. 20.
미치 앨봄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책 리뷰 [미치 앨봄 _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_ 공경희 옮김 _ 살림 _ 소설 _ 영미소설]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글에서 빠뜨리지 않은 내용이 있다. 일부러 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연결에 대한, 그 신기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같은 책을 읽고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나누면 우리는 서로 연결된다. 하나의 주제는 또 다른 주제로 이어지고 연결된다.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쌓일 수록 우리는 더 촘촘히 연결된다.  에디는 놀이공원 ‘루비가든’의 늙은 정비사이다. 에디는 놀이공원과 함께 늙어왔다. 어느날 에디는 망가진 놀이기구에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다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그 뒤의 사후세계에서 다섯 명의 사람을 만난다. 그들은 모두 에디의 인생에서 무엇인가.. 2024. 12. 18.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책 리뷰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_ 인생에서 너무 늦을 때란 없습니다 _ 류승경 옮김 _ 수오서재 _ 에세이 _ 영미 에세이 _ 예술 ]  어쩌면 불행한 세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책을 펴면 앞면 책날개에 모지스 할머니의 약력이 정리되어 있다. 76세의 나이, 할머니는 관절염으로 자수를 놓기 어려워지자 바늘을 놓고 붓을 들었다. 그림을 배워본 적 없는 할머니의 따듯한 그림들은 어느 수집가의 눈에 띄어 세상에 공개되었다.  그녀는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93세에는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그녀의 100번째 생일은 ‘모지스의 날’로 지정되었다. 이후 존 F.케네디 대통령은 그녀를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 칭했다. 76세부터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 2024. 12. 16.
프레드릭 회렌 [스웨덴식 아이디어북1] 책 리뷰 [프레드릭 회렌 _ 스웨덴식 아이디어북1 _ 김재원 옮김 _펭귄 북스 _ 자기계발 _ 아이디어 창의성]  저자 프레드릭 회렌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그는 인터레스팅 오거니제이션 등 여러 회사의 창립자이고 스웨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세미나 강사이며 창조성, 아이디어 생성, 안트레프레너숍에 관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한 해에 180회 이상 진행하고 있고, 주로 스웨덴 국회, 휴렛 팩커드, 테리어 소네라 사, 스웨덴 국영 라이도, 스웨덴 상업 대학교 등에서 강연했다. (반디앤루니스 작가 정보 참조) 저자는 이 책 스웨덴식 아이디어북1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데 촉매제가 되고, 무언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책은 총 30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방법과 관련된 일화들로 구성되..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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