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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을 만한 대중문화6

김정해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컬러] 책 추천 [김정해 _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컬러 _ 디자인 _ 예술 _ 컬러 _ 색상 _ 대중문화]  컬러 연구소의 소장인 저자는 디자이너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컬러의 풍부함을 온전히 만끽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런 움직임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어떤 분야이건 간에 새로운 것들을 알아갈수록 우리의 삶과 일상은 풍성해진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컬러에 대한 책이다. 작가는 디자인이나 여러 분야에서 컬러의 비중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색에 관한 이론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이라는 책은 컬러를 다룬 것 외에도 다른 시리즈들이 있다. 다른 시리즈들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연속해서 보게 되었고, 컬러를 .. 2024. 9. 2.
김재훈 [더 디자인 2] 책 추천 [김재훈 _ 더 디자인 2 _ 21세기북스 _ 디자인 _ 예술 _ 대중문화]  [더 디자인] 1권에 이어서 [더 디자인] 2권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1권과 마찬가지로 현대 디자인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사람들이 등장한다. 서문에서는 현대디자인을 보는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데, 일반시민들도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시대, 디자이너와 일반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사회현상에 대해 작가는 이야기한다.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타이틀 시퀀스를 만든 영상디자인의 선구자 솔 배스, 현대 그래픽 디자인의 이정표를 세운 폴 랜드, 럭키 스트라이크 담배디자인을 한 산업디자인의 원조 레이먼드 로위,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한 아르네 야콥센,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디자인한 조지 루카스, 모나미153과 BI.. 2024. 8. 26.
김재훈 [더 디자인] 책 추천 [김재훈 _ 더 디자인 _ 21세기북스 _ 디자인 _ 예술 _ 대중문화]  저자 김재훈 작가는 텍스트를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만화로 재가공하는데 정평이 나 있는 분이라고 한다. 이 책 속에는 ‘만화로 읽은 현대 디자인의 지도’라는 부제답게 현대 디자인을 책임졌던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그 명단은 아래와 같다.  좋은 파트너였던 스티브잡스와 조너던 아이브, 애플의 로고를 디자인했던 로널드 웨인, 롭 제노프, 1982년 애플의 시스템에 눈부신 백색의 옷을 입혔던 하르무르트 에슬링거(후에 디자인 컨설팅 회사 프로그 디자인 창업) / 스페인의 국보급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디자인한 츄파춥스 로고, IBM로고를 디자인한 로고디자인계의 아버지 폴 랜드, 코카콜라의 로고와 병, 산타클로스와의 관계, 구습에.. 2024. 8. 22.
릭 루빈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책 추천 [릭 루빈 _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_ 코쿤북스 _ 예술 베스트셀러 _ 디자인] 저자 릭 루빈은 미국 대중문화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폭넓은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예술성과 상업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작업들을 해 왔으며 영감 넘치는 구루guru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에 담긴 내용 가운데 사실로 증명된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서문에서의 고백은 인상적이다. 증명된 것은 하나도 없다. 내 생각에 이것은 단지 믿음의 차이이다. 그리고 증명할 수 없는 것들은 증명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신비하다. 이 책은 창조의 세계에 대한 진정한 탐구를 위한 초대장이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구를 통해,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방식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지침서다. 방법을 알려주는.. 2024. 3. 25.
최범 [디자인과 인문학적 상상력] 책 추천 [최범 _ 디자인과 인문학적 상상력 _ 안그라픽스 _ 예술 대중문화 _ 디자인] 디자인과 인문학의 관계에 대한 책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30여년간 디자인 평론가로 활동한 작가가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글을 가려 모은 것으로, 주제나 형식, 내용이 자유롭고 다양하다. 이 책은 크게 ‘디자인과 문화’, ‘디자인과 사회’, ‘디자인과 역사’, ‘디자인과 윤리’라는 4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각 장은 각 제목과 관련이 있는 5개의 글로 구성된다. 하지만 독자가 제목을 보고 순서에 관계없이 마음에 드는 주제를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어느 부분은 쉽게 읽히지만 또 어느 부분은 난해하다. 인문학이 인간에 대한 것들을 다루는 학문인 만큼 이 책은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대해 환기시킴으로써.. 2024. 3. 20.
디터 람스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 책 추천 [디터 람스 _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 _ 위즈덤하우스 _ 예술 _ 대중문화 _ 디자인] 설명이 필요 없는 디자이너,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애플 최고 디자인 책임자였던 조너선 아이브가 존경하는 디자이너로도 유명한 디터 람스의 책이다. 디터 람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브라운이라는 기업을 빼고 이야기하긴 힘들다. 그만큼 서로 큰 영향을 주고 받았고 오래 머무른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기업, 디터 람스가 몸담았던 브라운의 주요 제품 디자인이 발전한 과정을 풍성한 사진과 그의 글을 통해 보여준다. 디자인계에서 전설적인 기업의 역사를 더듬으면서, 그 기업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디터 람스 개인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덤으로 얻게 되는 재미다. 디터람스의 태도와 관심사는 목가구 장인이셨던 할아..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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