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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클레온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책 리뷰 [오스틴 클레온 _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_ 노진희 옮김 _ 중앙북스 _ 자기계발 _ 아이디어 _ 창의] 이 작가는 오랜 시간 예술작품들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알아내려는 작업에 몰두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방법을 터득했고,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깨달았다. 이 방법이 꼭 예술가들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걸,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것을.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다. 모든 창작물들은 이전의 다른 창작물들의 토대 위에서 만들어진다. 오리지널은 없다고 작가는 말한다. (15p) 그렇게 스스로 선택하고 인생으로 끌고 들어온 것들에 의해 내가 만들어진다. 나에게 영향을 미친 것들의 총합이 바로 나 자신이다. (19p)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유지하고,.. 2026. 11. 2.
알렉산더 레비 Final Achievement is Run Henri Alexander Levy 알렉산더 레비 Final Achievement is Run Henri Alexander Levy 20260902_20261017 신세계갤러리 청담 Shinsegae Gallery 헨리 알렉산더 레비(Henri Alexander Levy, 1991년 미국 출생)는 회화, 아상블라주, 브론즈, 의복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화적 소외와 상징적 통제가 작동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패션 하우스 엔팡 리쉬 데프리메(Enfants Riches Déprimés)를 설립한 그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거나 잊힌 재료와 기호를 새로운 맥락에 놓으며 익숙한 인식 체계를 흔든다. 레비의 작업은 명확한 서사나 결론보다 파편화된 의미와 긴장을 남긴다. 종교적 잔해, 기관의 기록물,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문화적 기호 등을 재배치하.. 2026. 10. 16.
봉주르 장자크 상페 : 세상을 그린 시선 Bonjour Sempe : The World in Lines 봉주르 장자크 상페 : 세상을 그린 시선 Bonjour Sempe : The World in Lines 20260910_20270103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점 SEHWA MUSEUM 봉주르, 상페! 프랑스를 대표하는 거장 장자크 상페의 국내 최대 규모 특별전. 의 사랑스러운 원화부터 파리의 일상, 음악, 유머, 그리고 따뜻한 시선이 담긴 작품까지. 130여 점의 원화와 드로잉으로 만나는 상페의 아름다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장자크 상페 #봉주르 #Jean Jacques Sempe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 #꼬마 니콜라 #원화 #드로잉 #요즘 볼만한 전시 #강서 2026. 10. 14.
백원달 [인생의 숙제] 책 리뷰 [백원달_ 인생의 숙제 _ 피카 FIKA _ 에세이 _ 테마에세이 _ 그림에세이 _ 만화] 주인공 유나는 서른 셋, 평범한 직장인이다. 반복되고 지치는 일상 속, 미래는 보이지 않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도 잊어버렸다. 직장에선 상사에게 시달리고, 3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는 너무 편해져 버렸다. 친구들은 모두 결혼했고, 아이를 낳았다. 남자친구와 어긋나는 부분으로 고민하는 유나에게 친구들은 조언한다. 잘 맞지 않아도 그러려니 하고 사는 게 당연한 거라고.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는 건 혼자보다 더 외롭다 (329p) 그녀는 생각 없는 말들 사이에서, 생각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꾸 고독해진다. 그런 그녀가 시를 쓰기 시작한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건 대부분 사람들이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2026. 10. 5.
오쿠다 히데오 [라디오 체조] 책 리뷰 [오쿠다 히데오 _ 라디오 체조 _ 이영미 번역 _ 은행나무 _ 소설 _ 일본소설] 방송국에서 시청률을 위해 섭외한 의사가 생방송에서 돌발행동을 한다. 관계자들은 걱정하지만 제멋대로인 의사와 그의 파트너인 특이한 간호사 덕분에 시청률은 상승한다. 의사의 이름은 이라부, 뚱뚱한 중년의 정신과 의사다. 이 소설은 이 특별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만나는 환자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시청률에 목 매다는 방송국 임원, 사회의 불의를 참기 어려워하는 평범한 중년의 영업사원, 회사를 그만두고 주식투자로 성공했지만 스스로 갇혀버린 데이트레이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불안해하는 광장공포증에 걸린 피아니스트와 같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모두 어떤 이유로, 스스로의 강박에 갇혀있거나 마음 속 깊이 상처를 가지고 있는 .. 2026. 9. 25.
마스다 미리 [중년에 지친 밤에는] 책 리뷰 [마스다 미리 _ 중년에 지친 밤에는 _ 이소담 옮김 _ 북포레스트 _ 에세이 _ 그림에세이 _ 만화] 50살의 생일을 맞은 주인공, 그녀는 어느 날 혼자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른다. 그 곳에서 그녀는 우연히 옆 자리에 앉은 두 여자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만담을 하는 것 같은, 만담으로 데뷔를 하려는 것 같은 두 사람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끌려 주인공은 자꾸만 다시 그 곳에 들르게 된다. 그녀가 새로 산 옷들은 젊은 시절 입었을 때처럼 잘 어울리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늘어나는 신기능도 이젠 별로 필요 없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게 느껴진다. 새롭게 할 무언가를 찾는 것도 귀찮아진다. 그렇다고 딱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녀는 한 번 결혼했었고, 지금은 .. 2026.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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