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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을 만한 에세이23

마쓰시게 유타카 [오늘은 무엇으로 나를 채우지] 책 리뷰 [마쓰시게 유타카 _ 오늘은 무엇으로 나를 채우지 _ 이지수 옮김 _ 바다출판사 _ 에세이 _ 일본에세이] 작가 마쓰시게 유타카는 고독한 미식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배우다. 메이지 대학교 문학부 재학 중에 연기를 시작해 1986년 니나가와 유키오 극단에 입단했다. 2012년부터 10년 동안 드라마 시리즈 의 주연 이노가시라 고로 역을 맡아 현대인의 고독과 해방감을 정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연기해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영화 의 감독, 각본, 주연을 맡으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등 총 70여 편의 영화와    등 80여 편의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연기해 왔다. 2018년부터 2년간 에 연재한 에세이 와 단편소설을 엮어 첫 단행본을 출간하였으며,   등 저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5. 3. 26.
나쓰메 소세키 외 [고양이를 쓰다] 책 리뷰 [나쓰메 소세키 외 _ 고양이를 쓰다 _ 시와서 _ 박성민 송승현 번역 _ 에세이 _ 해외에세이 _ 일본에세이]  부제 : 작가들의 고양이를 문학에서 만나다.  나쓰메 소세키, 하야마 요시키, 데라다 도라히코, 나카 간스케, 마사오카 시키, 사토 하루오, 스스키다 규킨, 다니자키 준이치로, 도요시마 요시오, 찰스 더들리 워너, 사키, 아그네스 레플리어, 이장희, 기타하라 하쿠슈, 무로 사이세, 하기와라 사쿠타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샤를 보들레르,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마쓰오 바쇼, 고바야시 잇사, 에밀 졸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안톤 체호프, 다자이 오사무, 러디어드 키플링, 시마키 겐사쿠, 마크 트웨인, 미야자와 겐지, H.P.러브크래프트, 메리 프리먼 등의 작가들의 작품을 박성민, 송승현 두 분.. 2025. 3. 24.
마스다 미리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책 리뷰 [마스다 미리 _ 매일 이곳이 좋아집니다 _ 이소담 옮김 _ 티라미수 _ 에세이 _ 일본에세이]  작가 마스다 미리는 1969년 오사카에서 출생했다.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시리즈가 수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등이 있다. / 작가 소개 중에서 /  이 에세이 집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홀로 도쿄에 상경했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2장은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가 한창일 때의 일상이 담겨 있으며, 마지막 장에는 다소 긴 에세이 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신문이나 다양한 매체에 소개된 글을 모은 것이다. 그리고 새로 쓴 에세이도 포함.. 2025. 3. 7.
마스다 미리 [런치의 시간] 책 리뷰 [마스다 미리 _ 런치의 시간 _ 이소담 옮김 _ 북포레스트 _ 에세이 _ 일본 에세이 _ 일본 만화] 작가는 1969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에세이스트이다.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에도 가족 만화와 여행 및 일상 에세이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폭넓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 내용은 책날개에 있는 작가 소개에서 가져온 것이다. 여러 번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나는 이 작가를 아주 좋아한다. 런치의 시간은 작가가 잡지 에 연재한 작품들을 모은 것이다. 연재기간 중에는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휩쓸렸던 시간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 어려웠던 시간에도 점심시간은 작가와 함께 했고 작가와.. 2025. 2. 21.
정채봉 [이 순간] 책 리뷰 [정채봉 _ 이 순간 _ 이성표 그림 _ 샘터 _ 에세이 _ 한국에세이 _ 어른들을 위한 동화] 망각은 우리가 아픈 기억을 잊고 살아가게 해 주는 힘 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게 하기도 한다. 이 책을 접한 나의 경우 작은 이야기를 읽고 두 번째를 읽다보면 앞의 것을 잊어버렸다. 앞의 것이 좋지 않아서도 아니고 뒤의 것이 훨씬 좋아서도 아니다. 나는 이렇게 짧은 이야기의 연결 속에서도 길을 잃는다. 인정한다. 밖에서도 안에서도 나는 길치다.  앞의 것을 잊었기 때문에 이미 전체를 요약할 수 없다. 요약이 되지 않는 책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맞다. 변명이다. 책마다 각각의 적당한 속도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제별로 끊어서 읽어야 하는 책도 있을 것이다. 변명을 핑계로.. 2025. 2. 17.
이국종 [골든아워] 책 리뷰 [이국종 _ 골든아워 _ 흐름출판 _ 에세이 _ 중증외상센터 기록 _ 의사 에세이] 누군가의 봄은 나의 봄과 같지 않다. 저자 이국종 교수님에게 봄은 그저 환자들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스승의 날 제자로부터 받은 카네이션은 핏빛을 머금은 식물이다. 항상 생과 사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분에게 있어서 봄은 그런 계절이고 카네이션은 그런 꽃이다. 이 책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의사 이국종 교수님이 중증외상센터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책에는 우리가 알만한 굵직한 사건들도 등장하지만 작은 이야기들도 결코 사소하지 않다. 이 책을 ‘이순신 장군님께서 직접 쓴 칼의 노래’라고 표현하는 어떤 작가를 본 기억이 있다. 책을 읽고 나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교수님께서 직접 서문에서도 드러냈듯 김훈 작가의 결..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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