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술 책 추천8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책 리뷰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_ 인생에서 너무 늦을 때란 없습니다 _ 류승경 옮김 _ 수오서재 _ 에세이 _ 영미 에세이 _ 예술 ] 어쩌면 불행한 세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책을 펴면 앞면 책날개에 모지스 할머니의 약력이 정리되어 있다. 76세의 나이, 할머니는 관절염으로 자수를 놓기 어려워지자 바늘을 놓고 붓을 들었다. 그림을 배워본 적 없는 할머니의 따듯한 그림들은 어느 수집가의 눈에 띄어 세상에 공개되었다. 그녀는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93세에는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그녀의 100번째 생일은 ‘모지스의 날’로 지정되었다. 이후 존 F.케네디 대통령은 그녀를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 칭했다. 76세부터 10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 2024. 12. 16. 매기 맥냅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_자연이 만든 디자인] 책 리뷰 [매기 맥냅 _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_자연이 만든 디자인 _ 서라미 옮김 _ 길벗 _ 디자인 _ 예술 _ 디자인 이론] 저자 매기 맥닙은 자연의 원리를 담은 디자인이 오래, 그리고 널리 사랑받는다고 말하는 자연주의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자연의 잠재력을 배우고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배경이 작가에게 준 영향은 책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기억, 물질, 움직임이라는 3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는 다시 세 장으로 나뉘어 아름다움과 효율성과 윤리, 패턴과 형상과 요소, 구조와 대칭과 메시지를 이야기한다. 나누어져 있는 주제들이 각각 중요하고, 그 안의 문장들도 놓치고 싶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전체를 요약하기 보다는 작은 주.. 2024. 12. 6. 이광주 [윌리엄 모리스 세상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다] 책 리뷰 이광주 [윌리엄 모리스 세상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다] 책 리뷰 [이광주 _ 윌리엄 모리스 세상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다 _ 한길아트 _ 디자인 _ 예술 _ 대중문화 예술가] 학교에 다닐 때, 지긋지긋하게 공부를 하지 않았던 나도 윌리엄 모리스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이름은 자연스럽게 미술공예운동이라는 단어로 연결된다. 벨 에포크와 아르누보의 모태가 되었던 미술공예운동, 그 중심에 윌리엄 모리스가 있었다. 전공 책에서는 몇 줄의 간단한 설명으로밖에 접하지 못했던 윌리엄 모리스의 다양한 면들이 이 책이 담겨 있다. 윌리엄 모리스는 시인이었고, 디자이너였으며, 공예가이고, 책 제작의 명장이었으며, 사회개혁가로 모든 면에서 특출했다. 근대 디자인의 선구자로 불리는 그의 진면모는 그 중에서도 뛰어.. 2024. 9. 23. 양정무 [난처한 미술 이야기] 책 추천 [양정무 _ 난처한 미술 이야기 _ 사회평론 _ 인문 _ 인문교양 _ 예술] 이 책은 난처한 (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중 1권으로 원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미술이라는 부재를 달고 있다. 그리고 ‘미술하는 인간이 살아남는다’라는 문장으로도 소개되고 있다. 저자 양정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이자 한국예술연구소 소장으로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 [상인과 미술], [그림값의 비밀]등을 지었다. 작가는 미술행위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의사소통능력의 증거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그 증거를 원시미술로부터 찾을 수 있다. 주먹도끼와 빗살무늬 토기, 라스코, 알타미라, 쇼베 동굴벽화 등 다양한 유적들로부터 시작해 아직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원시의 삶, 그리고 현대미술의 대표적.. 2024. 9. 9. 김재훈 [더 디자인 2] 책 추천 [김재훈 _ 더 디자인 2 _ 21세기북스 _ 디자인 _ 예술 _ 대중문화] [더 디자인] 1권에 이어서 [더 디자인] 2권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1권과 마찬가지로 현대 디자인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사람들이 등장한다. 서문에서는 현대디자인을 보는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데, 일반시민들도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시대, 디자이너와 일반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사회현상에 대해 작가는 이야기한다.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타이틀 시퀀스를 만든 영상디자인의 선구자 솔 배스, 현대 그래픽 디자인의 이정표를 세운 폴 랜드, 럭키 스트라이크 담배디자인을 한 산업디자인의 원조 레이먼드 로위,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한 아르네 야콥센,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디자인한 조지 루카스, 모나미153과 BI.. 2024. 8. 26. 김재훈 [더 디자인] 책 추천 [김재훈 _ 더 디자인 _ 21세기북스 _ 디자인 _ 예술 _ 대중문화] 저자 김재훈 작가는 텍스트를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만화로 재가공하는데 정평이 나 있는 분이라고 한다. 이 책 속에는 ‘만화로 읽은 현대 디자인의 지도’라는 부제답게 현대 디자인을 책임졌던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그 명단은 아래와 같다. 좋은 파트너였던 스티브잡스와 조너던 아이브, 애플의 로고를 디자인했던 로널드 웨인, 롭 제노프, 1982년 애플의 시스템에 눈부신 백색의 옷을 입혔던 하르무르트 에슬링거(후에 디자인 컨설팅 회사 프로그 디자인 창업) / 스페인의 국보급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디자인한 츄파춥스 로고, IBM로고를 디자인한 로고디자인계의 아버지 폴 랜드, 코카콜라의 로고와 병, 산타클로스와의 관계, 구습에.. 2024. 8. 2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