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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을 만한 프랑스 소설2

기욤 뮈소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책 리뷰 [기욤 뮈소 _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_ 양영란 옮김 _ 밝은세상 _ 소설 _ 프랑스소설 _ 미스터리 스릴러]  이 책이 작가가 되는 방법을 설명한 자기개발서가 아니라 소설, 그러니까 허구의 이야기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이유는 사실 책의 제목 때문이었다고 고백한다. 사실 나는 작가들의 내면이나 뭔가 감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비밀스러운 뒷마당에 관심이 많았다. 거기에다 그런 것들을 알게 되고 뭔가 흉내를 내다보면 나도 글을 잘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기대감도 물론 한 몫 했다.    책을 펼치고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나는 또 길을 잃는다. (어제는 고속터미널에 있는 한가람 화방에 화구를 구입하러 가다가 또 길을 잃고 한참을 헤맸다. 그렇다. 나는 현.. 2024. 11. 5.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 책 추천 [나무를 심은 사람 _ 장 지오노 _ 김경온 옮김 _ 두레 _ 소설 _ 프랑스소설]  작가 장 지오노는 1895년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마노스크에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하여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18년 동안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작가의 길을 걸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5년여 동안 복무했으며, 전쟁의 공포와 끔찍한 살육을 몸소 겪은 뒤 열렬한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작가의 글에는 뚜렷한 도덕적인 목표가 있는데, 그것은 참된 삶의 목표를 찾는 것이라고 한다. (작가 소개 중에서)  주인공은 여행 중 황폐한 지역에서 양치기를 만난다. 그는 누구의 것인지도 모르는 죽어가는 땅에 나무를 심고 있었다. 이후 주인공은 전쟁터에 나가게 되고 그 동안에도 양치기였던 엘제아르 부피에는 흔..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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