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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 유이치 [폭풍우 치는 밤에] 책 추천

by ianw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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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책

 

[폭풍우 치는 밤에 _ 키무라 유이치 _ 김정화 옮김 _ 미래앤아이세움 _ 동화 _ 외국동화 _ 일본동화]

 

폭풍우 치는 밤에 책

 

작가 키무라 유이치는 일본 타마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하쿠오 단기대학 강사로 활동했다. 또한 텔레비전 유아 프로그램을 거쳐 그림책, 동화 창작, 희곡, 코믹 원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약 중이다. (작가 소개 중에서)

 

폭풍우 치는 밤에 책

 

그림을 그린 작가 아베 히로시는 1948년 일본 훗카이도에서 태어났다. 25년간 동물 사육사로 근무했다가 1976년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작품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 문화상 그림책 상, 산케이 아동출판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폭풍우 치는 밤에 책

 

어느 폭풍우 치는 밤, 염소와 늑대가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작은 오두막에서 만난다. 너무나 컴컴해서 둘은 서로가 염소인지 늑대인지 알지 못한다. 둘은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다음날 낮에 만나기로 약속한다.

 

폭풍우 치는 밤에 책

 

낯선 장소, 그리고 상대방의 목소리나 몸의 일부 외에는 아무 것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 폭풍우라는 무서운 존재가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상태라면 둘은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다. 평소에 염소는 늑대의 먹이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폭풍우 치는 밤에 책

 

혹시 맑고 화창한 날에 염소와 늑대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나는 둘이 사이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 컴컴했던 폭풍우 치는 날처럼, 겉으로 보이는 것 말고 다른 것들을 서로에게 발견할 수 있다면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도 해 본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바라는 것과 같이.

 

폭풍우 치는 밤에 책

 

 

 

 

 

[문장수집]

 

한밤중에 내리는 세찬 비가 자그마한 염소를 힘껏 후려쳤습니다. / 2p

 

뭐지? 그렇다면! 염소가 틀림없어. / 6p

 

상대는 그제야 겨우 큰 숨을 내쉬고 지팡이 삼아 짚고 온 작대기를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 9p

 

염소는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허리에 닿은 게 틀림없이 상대의 무릎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13p

 

상대의 웃음소리를 들은 염소는 언뜻 늑대처럼 목소리가 탁하고 굵네요.’ 하고 말하려다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 16p

 

늑대도 무슨 웃음소리가 염소 웃음소리처럼 그렇게 높아요?’ 하고 말하려다가, 상대가 기분 나쁠 것 같아서 그만두었습니다. / 17p

 

그러면서 둘은 동시에 그 맛있는…….” “이라고 염소가 말했고, “고기라고 늑대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마침 멀리서 우르르 하고 천둥이 쳐서, 그만 말끝이 묻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 26p”

 

하하하. 우리는 닮은 데가 정말로 많네요.” / 32p

 

그 때 바로 근처에서 번개가 번쩍 쳤습니다. 오두막 안이 대낮처럼 환해졌습니다. / 34p

 

! 어때요? 날씨가 좋아지면 우리 언제 식사라도 같이 해요.” / 41p

 

“ ‘폭풍우 치는 밤에만 말해도 알아요. “ / 45p

 

다음 날, 언덕 아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나뭇잎에 매달린 빗방울을 비추며 얼굴을 살짝 내민 아침 해도 알 턱이 없었습니다. / 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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