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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오늘의 인생2] 책 추천

by ianw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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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_ 오늘의 인생2 _ 이봄 _ 이소담 옮김 _ 만화 에세이 _ 일본만화 _ 일상 드라마 가족만화]

 

오늘의 인생2 책

 

이 책의 부제는 ‘세계가 아무리 변해도’이다. 첫 이야기는 코로나 바이러스 긴급사태가 선언된 것으로 시작한다. 코로나는 지금도 우리 주위에 머물고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긴급사태라는 말을 쓰진 않는다. 이제는 조금 독한 독감 같은 존재가 된 느낌이다. 

 

오늘의 인생2 책


나에게 마스다 미리의 글은 작품마다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작품들을 자꾸 찾아보는 것은 그 만의 분위기가, 그녀의 글에서만 느껴지는 담백함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약해지지 않는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오늘의 인생2 책


아주 사소한 사건들도 이 작가를 만나면 이야기가 된다. 그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무엇이든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건 뭔가 꼭 특별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모든 이야기가 특별하다면 특별한 이야기란 없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인생2 책


사실 모든 사람들의 일상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것이 그 사람만의 이야기라는 것으로 특별해지기 때문에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것일거다. 그래서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는 없는 것이다. 

 

오늘의 인생2 책


어떤 날은 길에서 고양이를 만난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면 그 날은 괜찮은 하루가 된다. 작가는 아주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자기의 것으로 삼는다. 

 

오늘의 인생2 책


인생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은 없다. 그동안 나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들이 있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오늘의 인생2 책

 

 

 

 


[문장수집]


점심시간을 지난 레스토랑. “시야가 좁아. 그 사람!!” / “시야를 좀 더 넓혀야 한다고!” / 라고 화를 내는 사람의 목소리가 유난히 컸던 / “주변을 살필줄도 알아야 하는데 말이야.” 오늘의 인생. / 16p


그날은 중요한 예정이 있을 / 예정이 없는 / 그런 중요한 예정 / 22p


싫은 일이 있던 날에 산 지갑은 / 쓸 때마다 싫은 일이 생각날 것 같아. / 라고 생각해 / 보통인 날에 사러 가기로 했답니다. / 30p


건널목이 있었지만 / 육교를 건너고 싶어진 / 해 질 무렵이었습니다. / 33p


집 창문에서 / 낮잠 자는 길고양이를 한참 쳐다본 / 오늘의 인생 “좋은 오후네.” / 45p


여행 중에 여행 이야기를 즐겨 읽는 이유는 / 또 한 번 멀리 갈 수 있다는 기분이 들기 때문 ‘일까?’ / 64p


오늘의 플레이트 런치는 맛있었습니다. ‘맛있다.’ / 그러나 함박스테이크를 향한 열정이 진정되지 않았어요. / 70p


길고양이가 / … / 실외기 위에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진, ‘빤히 보네.’ / 오늘의 인생 ‘계속 이쪽을 보고 있어.’ “하핫” / 98p


지금, / ‘정말로 행복해.’ / 하고, 사무쳐서 / 이런 흔하디흔한 일을 /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지금에 감사한 / 오늘의 인생 / 101p


카스텔라, 바움쿠헨, 크림빵, 노란 간식을 먹고 싶은 날. / 106p


무리해서 웃다가 지치는 건 / 전부 자기 책임이지 / 라고 생각한 오늘의 인생 / 109p


폴란드에서 본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 읽지 못해도 읽힌다. 알파벳에서 흘러넘치는 걱정하는 마음. / 123p


다양한 사람이 있다. / 다양한 사람과 만나왔다. / 싫은 사람도 있다. / 끔찍한 사람도 있다. /  끔찍했지만 아무렇지 않아진 사람도 있다. /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분야도 있다. / 싫은 사람과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은 같지 않다. /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들에게도 각자만의 좋은 사람, 싫은 사람이 있고 / 그럼 사람을 마음에 품은 채 / 오늘도 걷고 있습니다. / 135p 


해 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다가 / 살아있는 것은 대단해 / 살아있는 것이 대단한 것이다 / 라고 생각한 오늘의 인생. / 144p


퇴근 중인 여성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나?” / “5시 반에 일어나서.” / “6시까지 데굴데굴 할거야.” / ‘데굴 데굴은 필요하지.” 그럼 그럼 / 175p


겨울 아침 / 물웅덩이의 얇은 어름 / 가만히 떼어낸 세계의 조각. / 178p


“놀이가” / “뭐더라.” / 어른은 그네를 타지 않는다. / 모래놀이도 하지 않는다. / 뜀박질도 숨바꼭질도 하지 않는다. / 그것을 놀이라고 한다면 / 어른은 애초에 전혀 놀지 않습니다. / 199p


종종 보이는 아주 지저분한 길고양이 씨. / 세상에 통달한 것처럼 차분해서 / 점점 ‘고양이 신 님’이라고 부르게 되어 ‘오늘은 계시려나.’ / ‘계신다’ / 영접했을 때는 인사하고, / 하는 김에 소원도 빕니다. / 207p


화창하게 밝은 일요일. / 충실한 휴일을 / 보내지 않아도 되는구나/ 라고, 어딘지 마음이 놓이는 내가 있습니다. / 209p


잃어버린 평범한 매일, / 멀어진 흔하디 흔한 매일. / 그러나 이렇게도 생각합니다. / 나는, / 그런 매일에 / 제대로 감사해왔다. / 217p


아무리 변해도 / 세계는 변하지 않는 것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 / 나도 마찬가지. / 내가 아무리 변해도 / 이 세계에서 내가 사라질 때까지 / 변하지 않는 것을 계속 지닌다. / 예를 들어 / 저녁놀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마음 같은 것. / 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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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완벽하게 같은 오늘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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