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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 [디자인과 인문학적 상상력] 책 추천 [최범 _ 디자인과 인문학적 상상력 _ 안그라픽스 _ 예술 대중문화 _ 디자인] 디자인과 인문학의 관계에 대한 책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30여년간 디자인 평론가로 활동한 작가가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 글을 가려 모은 것으로, 주제나 형식, 내용이 자유롭고 다양하다. 이 책은 크게 ‘디자인과 문화’, ‘디자인과 사회’, ‘디자인과 역사’, ‘디자인과 윤리’라는 4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각 장은 각 제목과 관련이 있는 5개의 글로 구성된다. 하지만 독자가 제목을 보고 순서에 관계없이 마음에 드는 주제를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어느 부분은 쉽게 읽히지만 또 어느 부분은 난해하다. 인문학이 인간에 대한 것들을 다루는 학문인 만큼 이 책은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대해 환기시킴으로써.. 2024. 3. 20.
디터 람스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 책 추천 [디터 람스 _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 _ 위즈덤하우스 _ 예술 _ 대중문화 _ 디자인] 설명이 필요 없는 디자이너,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애플 최고 디자인 책임자였던 조너선 아이브가 존경하는 디자이너로도 유명한 디터 람스의 책이다. 디터 람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브라운이라는 기업을 빼고 이야기하긴 힘들다. 그만큼 서로 큰 영향을 주고 받았고 오래 머무른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기업, 디터 람스가 몸담았던 브라운의 주요 제품 디자인이 발전한 과정을 풍성한 사진과 그의 글을 통해 보여준다. 디자인계에서 전설적인 기업의 역사를 더듬으면서, 그 기업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디터 람스 개인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는 것은 덤으로 얻게 되는 재미다. 디터람스의 태도와 관심사는 목가구 장인이셨던 할아.. 2024. 3. 18.
에이미 E. 허먼 [예술가의 해법] 책 추천 [예술가의 해법 _ 에이미 E. 허먼 _ 문희경 옮김 _ 청림출판 _ 인문교양 _ 자기개발] 세상에는 수많은 창의적인 프로세스와 프로세스를 잘 설명해놓은 글과 도표들이 있다. 하지만 그 글과 도표에 적힌 것들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창의적인 문제해결은 학습이 가능하지만, 배울 기회가 많지는 않다. 작가 에이미 E 허먼은 미술사가이자 변호사로 의사, 경찰, FBI, 미국무부, 포천 500대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더 명확히 지각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명확히 지각하고 소통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항상 우리 주위에 있다. 우리는 날마다 문제와 부딪힌다. 문제해결은 인간의 중요한 생존능력이다. 검색엔진과 AI가 우리의 .. 2024. 3. 15.
안예진 [독서의 기록] 책 추천 [안예진 _ 독서의 기록 _ 퍼블리온 _ 자기계발] 우리는 모두 살아가는 과정에서 길을 잃는다. 사회에서도, 때론 가정에서도 길을 잃는다. 작가는 세계를 누비던 대기업의 부장이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그녀의 삶은 고달팠고 힘겨웠다. 길을 잃은 그녀는 흔들리는 인생 속에서 방황하다가 독서에서 변화의 길을 찾는다. 삶의 변화는 미리 정해져 있던 것처럼, 어쩌면 운명처럼 다가온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변화하는 시기를 맞이하기까지 작가의 노력은 평범하지 않다. 스스로 지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높은 목표를 정하고, 방법을 찾으며 꾸준히 길을 걸어왔다. 그럼으로써 작가는 독서라는 평범한 주제를 기록이라는 행위를 통해 더 큰 가능성으로 변화시켰다. 책의 내용은 작가의 경험에 대한 단편적인 기록에..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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