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손글씨대회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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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
교보문고에서는 매년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캠페인은 전 국민들의 '손글씨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광화문 교보문고에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캠페인의 일환인 10회 교보손글씨대회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은 모든 것이 즉각적이고, 빠르게 돌아가는 디지털 세상에 반기를 드는 아날로그 운동이다. 시간을 들여 '책을 읽고, 생각하고, 손으로 써 보는' 독서 체험 운동이다. 교보문고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대회 응모 용지를 늘리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화했다. 올해 응모자수는 44,993명으로 대회 참여자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부문이 신설되어 35개국의 외국인들이 참여했으며, 공공기관 및 학교, 기업 등 단체 참여부분도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 전시회 전시설명문 참고 /
손글쓰기 문화 확산 위원회 소개코너
2015년부터 2023년도까지의 역대 으뜸상 수상작 89점이 소개되어 있다.
교보손글씨 대회 10주년의 기록, 대회 리뷰 등의 정보가 소개되어 있다.
관람객들이 글을 남길 수 있는 코너
예선을 통해 입선한 작품들을 모아 부문별로 정리한 책자가 놓여있는 테이블. 총 300명이 입선하였다. 입선작까지 꼼꼼히 챙기는 교보문고의 배려가 마음에 든다.
유명인사들의 글씨와 정조의 글씨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보는 재미가 있으며 특히 정조의 글씨는 필체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롭다.
LED 기둥 전광판을 통해서도 다양한 손글씨들이 이어진다.
수상작품들 전시
응모작들이 담긴 박스
손글씨 대회에 응모한 글들이 인용된 도서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교보아트스페이스는 교보문고에 갈 때마다 항상 들르는 공간이다. 공간이 크진 않지만 항상 다채로운 전시로 방문한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다. 어쩌면 오히려 그렇게 크지 않은 공간 덕분에 더 편하게 작품들을 대하고 감상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작은 공간을 촘촘하면서도 풍성하게 채워넣는 전시관계자와 담당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나도 매년 교보문고에서 여는 손글씨대회에 지원해왔다. 한 번도 당선된 적은 없지만 내년에도 다시 지원할 예정이다. 상을 타는 것도 즐겁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책에서 마음에 드는 글을 찾고, 나만의 글자로 글을 옮기는 과정도 즐겁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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