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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베스트셀러 추천2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책 리뷰 [파울로 코엘료 _ 연금술사 _ 최정수 옮김 _ 문학동네 _ 소설 _ 베스트셀러 _ 중남미소설] 책은 우리를 항상 여행하게 한다. 이번엔 산티아고라는 가상의 인물이 우리의 여행을 안내한다. 여행에서 산티아고가 만난 늙은 왕이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게 무언지 언제나 알고 있어야 해. 잊지 말게.” 라고.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을까? 아니면 내가 원하고 있다고 믿는 것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일까? 죽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고민하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까? 어디에선가 들은 듯한 익숙한 문장도 나온다. 산티아고가 만난 신비한 늙은 왕은 또 이야기한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나는 이 문장을 익숙하게 만들었던 그 누군가 .. 2024. 11. 27.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 책 리뷰 [이처럼 사소한 것들 _ 클레어 키건 _ 홍한별 옮김 _ 다산북스 _ 소설 _ 영미소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겨울을 견디기 위해서는 따듯한 온기가 필요하다. 온기를 얻기 위해서는 뭔가를 태워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뭔가를 태워야 매서운 추위를 견뎌내고 봄을 기대할 수 있다.  주인공 빌 펄롱은 석탄과 목재를 파는 사람이다. 홀어머니 밑에서 태어나 비웃음과 놀림을 당했던 학교시절을 지나 지금은 아내와 다섯 딸을 돌보고 있는 성실하고 좋은 아버지다. 비록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펄롱의 가족은 행복하고 단란하다. 하지만 펄롱은 항상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함과 긴장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와 그의 가족이 살고 있는 사회가 가진 혼란스러움과도 연관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이 살고 있는..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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