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이콘 : 아놀드 뉴먼과 매거진 1938-2000
BUILDING ICONS : ARNOLD NEWMAN'S MAGAZ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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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한미 MUSEUM HANMI
뮤지엄한미는 《시대의 아이콘: 아놀드 뉴먼과 매거진, 1938-2000》을 2024년 11월 29일부터 2025년 3월 23일까지 뮤지엄한미 삼청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캐나다 온타리오 미술관(Art Gallery of Ontario, AGO)에서 열린 《Building Icons: Arnold Newman’s Magazine World, 1938-2000》의 해외 순회전으로, 이번 서울 전시는 뮤지엄한미와 AGO가 공동 기획하여 뮤지엄한미에서 재구성한 전시다.
이 전시에서는 아놀드 뉴먼(1918-2006)이 1938년부터 2000년 사이에 촬영한 200여점의 AGO의 소장품과 아카이브를 소개한다. 전시 작품에는 파블로 피카소와 앤디 워홀 등을 포함한 유명한 예술가뿐만 아니라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 존 F. 케네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등 다양한 직업군의 초상사진이 포함된다. 뉴먼은 ‘환경적 초상사진’으로 일컬어지는 획기적인 초상사진 제작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유명한 예술가, 작곡가, 배우 그리고 정치인들의 상징적인 초상사진을 촬영했다. 이 초상사진들은 인물의 정체성과 업적이 잘 드러나는 의도적인 구성과 구도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사진 속 저명인사들의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읽을 수 있게 한다.
60여 년에 걸친 아놀드 뉴먼의 작업 세계를 초기 실험작, 예술가들의 초상사진, 잡지 의뢰작 등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라이프』, 『하퍼스바자』, 『포춘』과 같은 주요 잡지사들과의 협업은 뉴먼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선명한 대비, 기하학적 형태, 그리고 여백을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인물과 그들을 둘러싼 환경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잡지면과 잘 어우러졌고,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인식 가능하게 만들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뉴먼의 작품은 초상사진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여러 후대 사진가들에게 영감을 줬다. / 뮤지엄한미 홈페이지 전시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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